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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상록리조트, 지역농수산물 '맞손'

상록리조트 "지역 공동체 일원이 되어 무엇이든 도우려 노력"

  • 입력 : 2022.12.01 12:0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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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골프앤리조트 관계자와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들(사진=장선화 기자)
상록골프앤리조트 관계자와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들(사진=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의회와 상록리조트가 천안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30일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유영진)은 행정사무감사 중 수신면의 천안상록리조트를 방문해 지역농수산물 이용에 의견을 함께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1997년 천안시 수신면에 골프장, 호텔, 연수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상록리조트를 개관해 오늘에 이른다.

상록리조트는 그동안 중부권 최대의 마라톤 대회인 제13회 천안상록마라톤대회 성공적 개최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사회와 공동체 의식을 함께해왔다.

그러던 상록리조트가 2016년부터 어르신 사우나 이용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성공적으로 개최하던 천안상록마라톤대회, 봉사활동 등을 모조리 없애며 지역민들과의 소통도 차단됐다.

이에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 등은 이날 “골프장 내 주차장에서의 스팀세차와 장비세척 등으로 발생하는 폐수가 여과 없이 우수관 배출 우려 및 해저드 수용수질 현황파악 및 대책 등”으로 지역민과의 갈등해소에 나섰다.

상록골프장 내부를 살펴보고 있는 복지문화위 소속 엄소영 의원
상록골프장 내부를 살펴보고 있는 복지문화위 소속 엄소영 의원

이 자리에서 유제국 시의원은 “골프장 식당과 리조트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품목으로 사용해 지역민과 상생하길 바란다”며 “예로부터 수신 쌀은 경기미와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임금님 쌀보다 더 유명하다”며 지역생산 쌀을 한껏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과거 지역농수산물 애용이 활발하던 상록리조트가 내가 지역구 의원에 낙선돼 7~8년간 끊긴 것을 확인하니 마음이 아프다”며 “공무원 연수 등 각종 행사 시 천안생산 농특산물을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협조를 구했다.

이에 상록리조트는 “관내 회식업소, 집단급식소 등에서의 흥타령 쌀 사용과 천안시 농특산물 홍보 지원(유튜브, 온라인 배너, 지하철역 및 기타 옥외광고 등) 추진계획을 밝히며 골프장 내 식당 등 운영은 외주업체와의 계약종료 시 지역농수산물을 사용토록 조건을 붙이겠다”며 흔쾌히 약속했다.

또 “행정자치부·천안시 후원의 상록마라톤은 혜택이 많아 인기가 높았는데 12회 당시 심장마비 사고발생 및 농경기와 맞물려 마을주민 반발로 명맥을 지키지 못했다”며 “지역공동체 일원으로 무엇이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20년 동안 실행한 지역 어르신 사우나 이용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춘 것”이라며 “현재도 진행 중인 코로나 때문으로 오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복지문화위원회 6명 의원과 관계공무원 및 수신면 기업인협의회장, 이장협의회장과 바르게살기회장, 수신면장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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