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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사1촌·봉사대상 시상 17주년, 그 의미와 과제

  • 입력 : 2022.11.24 13:55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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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은 ‘상생’을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가다”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공존은 말 그대로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하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한쪽이라도 삐걱거리면 양쪽 모두 쓰러질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이다.

25일 대전시 유성구 계룡스파텔 백제홀에서 충청신문이 주관하는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본지가 매년 이를 대내외에 홍보키 위해 이 운동을 추진한 지 어언 17주년을 맞는다.

실로 뿌듯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작은 정성과 더불어 도·농 상생의 뜻을 같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 이면에는 각급 사회단체, 기관, 애독자 등의 헌신적인 동참 의식의 발로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면서 그 결실 또한 이어지고 있다.

그 의미는 대상자의 직업 성별 연령 거주지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대다수는 도시와 농촌 간의 필연적인 상생 관계를 강조한다.

신선한 농작물을 공급받고 있는 우리 도시민들로서는 당연한 논리인지도 모른다.

농촌 없는 도시는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 많은 시·도민들의 공통적인 의견인듯싶다.

그동안 이를 추진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충남·북 기업체 및 봉사단체 그리고 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자평이다.

본지는 해마다 11월 중순 이후 각급 기관 및 단체의 공적 사항을 자세히 심사해 그간 추진해온 농촌운동을 홍보하고 그 결실에 따라 대상, 금상, 동상 등의 감사패와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벌써 17년째이다.

농·어촌은 우리 삶의 뿌리이자 생명의 원천이다.

이 행사는 농협이 매년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1사1촌 운동과 더불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다.

기업은 농촌의 사회공헌 및 소외층의 봉사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를, 마을은 기업에 안전한 농산물과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우리 모두가 농촌발전과 나눔 실천에 애정을 갖고 힘을 모으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1사1촌운동의 핵심은 ‘나눔과 배려’에 있다.

앞서 언급한 상생과도 같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국가의 개방정책에 따라 경쟁력을 잃고 있는 농촌지역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제반 문제점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지혜가 절실한 시점이다.

어쩌면 그것은 그 기여도에 따라 국민 개개인의 복지는 물론 국가의 흥망성쇠를 가름하는 척도가 될지도 모른다.

농촌은 모름지기 이 사회가 존재하는 한 태아에 영양을 공급하는 모유의 역할과 다를 바 없다.

도시와 농촌이 상생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충청신문이 매년 1사1촌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 핵심 가치는 ‘봉사와 배려’이다.

도농 발전은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을 담고 있다.

이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참된 봉사의 의미와 함께 순수한 나눔 정신이 선행돼야 한다.

아름다운 봉사 활동이야말로 진정한 나눔 실천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봉사, 이웃을 위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나누어주고 도와주는 것이 참된 봉사이다.

1사1촌 운동의 성공적인 결실도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성원 속에 본사에 답지한 온정의 물결은 소외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다.

충청신문은 내년에도 어김없이 이 행사를 열 것이다.

그것은 농촌에 대한 우리의 약속이자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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